일단 넵스키대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리적으로 상당히 훌륭합니다. 카잔 성당까지는 걸어서 5분이 채 안 걸리고, 피의 구세주 성당이나 에르미타쥬까지도 아주 가까워서 걸어서 금방입니다.
호텔의 서비스는 군더더기 없이 과하지도, 모자르지도 않습니다. 객실의 상태는 충분히 좋고, 침대도 편안 합니다.
호텔의 로비는 천장을 떠받치고 있는 타이탄 상으로 기둥을 조각해 놓아 그 고풍스러운 멋을 한층 더하고 있으며, 저녁 무렵에는 홀에서 나이 지긋한 연주자가 피아노를 연주해주어 분위기를 한층 더 해 줍니다. 오래된 호텔인데다 규모가 작지 않아 내부가 미로 같다고 여겨질 수 있는데, 이 또한 금방 적응 됩니다.
호텔 내부의 문장을 보면 예카테리나 여제가 소유했던 표식이 남아 있어, 이 호텔의 역사성 또한 엿볼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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