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국의 광주에 있는 무등 호텔에 머물렀다. 트립 어드바이져의 평가와 위치 때문에 이곳을 선택했지만, 예약하기 전에 다른 곳을 찾아봤어야 했다. 근처에 사는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서 차를 타고 도착했는데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는, 이곳이 한때는 매우 건실한 좋은 곳이었겠으나 현재는 황금 시절을 지나 쇠퇴하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호텔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그러므로 만약 시내에 걸어가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곳이 아니다. 무등산 아래 위치했다. 몇천 원만 내면 스카이 리프트를 타고 호텔 주차장에서 무등산 꼭대기까지 갈 수 있다. 산 정상에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물과 간식거리를 파는 작은 상점이 있는데, 위에서 정말 즐겨야 할 것은 산 꼭대기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시내와 다른 쪽으로 보이는 자연경관이다. 주의할 점이라면: 전망대가 있는 산꼭대기에 가려면 리프트에서 내려 가파른 흙길을 꽤 많이 걸어야 한다. 우리는 60세 정도의 노인들과 동행해서 전망대까지 가는데 힘들었다. 나는 슬리퍼를 신고도 등산을 할 수 있었지만, 나는 등산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사진을 보기 바람) 또한 바닥에 쓰레기가 많아서 약간 실망스러웠는데 조금만 더 잘 관리된다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수리 중인 듯 호텔의 외관이 비계로 쌓여있었는데, 머무는 동안 일하는 사람을 한 명도 못 봤다. 우리는 3개월 전에 미리 예약하고, 도착 7일 전에 다시 전화했고, 근처에 사는 아는 가족에게 도착 전날 전화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매번 직원이 우리의 예약을 확인했으며 우리가 도착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호텔에 도착하자 아무도 우리가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고 예약기록도 없었다. 다행해 우리는 3개월 전 예약을 할 때 전화를 걸어 보내달라고 요청한 이메일 예약 확인서를 가지고 있었기에 방을 잡을 수 있었다. 머무는 동안 100개가 넘는 방이 있는 호텔에 아마도 겨우 4명쯤의 다른 손님을 봤으므로 이랬든 저랬든 방을 잡지 못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프런트의 직원은 영어를 못했다. 통역을 위해 프런트 데스크 매니저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전화를 해야 했다. 이 사람이 영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직원인 것 같았는데 이 직원은 매일 오후 5시면 퇴근을 했다. 이 때문에 머무는 동안 흥미롭기도 했지만, 의사소통이 참으로 힘들었다. 낡아 보이는 방은 한참 사용하지 않았는지 오래되고 답답한 냄새가 났다. 환기가 필요했는데 냉방기가 잘 동작했다. 방 사진을 보면 침대 사이의 탁자에 붙은 작은 제어판을 볼 수 있다. 이 제어판은 지금은 철거되어 방에 없는 환풍기가 달린 전등을 위한 것인데 아직 남아있는 제어판에 불이 반짝이는 것을 보니 오래된 제어판에 아직 전기가 통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안전할까? 침대는 딱딱하고 우리 일행 모두가 불평한 최악은 과도하게 풀이 먹어 뻣뻣한 침구였다. 지금까지 본 침구 중 가장 딱딱하고 뻣뻣했다. 화장실은 지저분하고 벽에는 금이 가 있었다. 세면대의 타일 하나가 떨어져 나가 파이프가 보였다. 뜨거운 물은 잘 나왔다. 또 하나의 이상한 점이라면 부옇게 처리된 유리로 된 화장실 문인데 안이 보이지는 않지만, 보통의 화장실 문처럼 완벽한 사생활 보장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방을 꾸미기 위해서 새로 설치할 것 같은데, 방하고 어울리지도 않고 주변의 단점을 부각할 뿐이었다. 샤워에 있는 비누는 포장이 뜯겨 있어 쓰던 것 같고 작은 면도용 거울에 달린 등은 켜지지 않았다. 유럽이나 미국식의 전기 플러그가 없음은 물론 호텔에서 컨버터를 제공하지도 않으므로 꼭 챙겨가야 한다. 호텔 로비에 술집과 레스토랑이 있다는 안내가 있지만 술집이 없었다. 오후 5시경에 물어보니 호텔 측에서 없다고 했다. 룸서비스로 별로인 음식을 할증가격에 시킬 수 있지만 생략하고 나가서 지역 음식을 먹는 편이 낫다. 호텔 안내판에 식당이 3개 있다고 나와 있다. 로비의 커피숍은 오후 5시에 문을 닫고 다른 두 개의 식당은 같은 시간에 문을 닫았다. 그러므로 오후 5시 이후에는 룸 서비스 외에는 식사를 할 수 없다. 명시된 서비스 중 제대로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사우나와 볼링장 뿐이었다. 비즈니스 코너도 없고 인터넷도 잘 안됐다. 있긴 있는데 컴퓨터를 사용하겠다고 요청을 해야 한다. 이 호텔의 가장 좋은 점은 사실 호텔에 있질 않다.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파란 지붕의 고풍스러운 삼 층 건물이 있다. 산꼭대기로 가는 리프트에서 왼쪽으로 보인다. 그곳에서 여행 중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는 닭요리를 먹을 수 있다. 약간 매우므로 서양식으로 달라고 요청하면 덜 맵게 만들어 주는데 음식을 만드는데 30-45분쯤 걸린다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요리하므로, 아 맛있겠다). 한 가족이 이 집에 살면서 식당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영어를 못하지만 우리는 근처에 사는 지인과 함께 가서 쉽게 주문할 수 있었다. 지인이 이 집을 알고 있어서 우리를 데려갔다. 이것이 우리의 광주 여행의 백미였는데 가게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한국어를 못하더라도 꼭 한 번 가봐야 할 곳이라 생각한다. 의사소통의 장애에도 꼭 한 번 먹어봐야 한다. 호텔 직원이 이곳을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영어를 못하므로 여행객 스스로 찾아야 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웠다 (길 위쪽의 멋진 식당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광주는 한국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이므로 게다가 가격도 비쌌으므로 우리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다. 심지어 이 호텔이 괜찮다고 알고 있던 근처에 사는 지인들도 평균에도 못 미치는 우리의 방에 들어와 보고는 놀라워했다. 다음에 이곳에 다시 온다면 다른 곳을 이용할 것이다. 우리가 지급한 가격에 비하면 호텔의 가치나 질이 실망스럽다고 모두 동의했다. 만약 가격이 미화 75불 이하로 내려간다면 머무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