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둘만의 기념일로 급 예약하고 떠난 강릉.
그리고 선택한 썬크루저 호텔..
여러 리뷰를 보지도 않고 신랑에게 맡긴 내가 미워지는 순간.
체크인할때는 무슨 남자 둘이서 공사장에서 일하다 나온 작업복 같은걸 입고 있음. 심지어 더러움 너무너무.. 체크인 하면서부터 깔끔하지 않은 첫인상으로 기분 드러움.
1.오후 9시경 체크인 후 객실 슬리퍼를 보니 누가 신던 씨커먼 슬리퍼가 들어가 있음.
-> 확인 후 연락 달라고 하니, 알겠다고 한 후 내려감.
--> 결과적으로 연락도 없었고 아침에 물어보니 금시초문인듯이 대답함. 또 확인하고 연락준다함.(이 호텔은 서로 인수인계도 똑바로 안하는 최악의 호텔)
--->키핑에 확인해보니, 절대 신었던 슬리퍼는 재비치 하지 않는다함. 아마도 업체의 문제인 것 같다고..
어쩌라는건지, 갑자기 업체로 잘못을 떠넘기며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음..
2. 체크아웃 시간을 보통 체크인때 말해주는데,
여기는 체크인 하면서 더러운 작업복 입은 아저씨가 금연이시고요. 종이 한장을 건네며 읽어보세요. 한다;; 개최악!!!!!!
어차피 말도 섞기 싫었지만 종이를 읽어보는 사람도 많지는 않을텐데, 중요한 특이사항은 전달을 해주는게 맞다고 보는데.....
여튼 체크아웃 시간을 제대로 몰라 아침에 연락 했으나 11시라고. 시간이 좀 더 걸릴거 같아 레이트 체크아웃 요청 드렸으나 잠시만요, 몇호시죠? 하더니 747호라고 하니 아, 안되세요. 란다.
아니 757호면 해줄거였나? 잠시만요 하고 확인한, 그리고 레이트 체크아웃이 허용되는 기준이라도 있나..귱금하다
만약 레이트 체크아웃 원하시면 한시간에 오만원 내시면 되세요! 라는데 마치 날 놀리는 듯한 느낌?
귀찮게 하지 말고 그냥 11시에 쳐나가라는 느낌을 너무 강하게 받았고.
그러니 나도 열받아서 지난 밤 컴플레인 이야기를 했더니
그때서야 아, 그럼 12시에 나가실래요?? ..
진짜 뭐하는 사람인지, 사람을 바보로 보는지
됐다 하고 11시 정각에 내려가 체크아웃 완료했고,
체크아웃 하는 그 순간에도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끝났다 .
보통이면 한소리 제대로 하고 오는건데,
그것도 못했고 억울함이 시간이 갈수록 더해져서 살다살다 처음으로 리뷰 남겨본다......
모두들 진짜 서비스는 내려놓고 방문하세요..ㅠㅠ 최악 최악 정말 너무 최악입니다!
프런트 사람들은 돈주고 간 고객들 여럿 기분 드럽게 만드는 재주가 있네요. 교육이 제대로 필요한 호텔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