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은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물놀이를 나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지만 풀 안에서 바다의 전경을 보기엔 앞에 나무가 너무 많이 자라 있습니다.
물론 나무의 배경도 나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서비스 마인드가 잘 되어있으며 접근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몇 가지 아쉬운 것은 노후 된 시설. 특히 에어컨 성능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다만 건강을 위해 평소에도 에어컨을 25도 내외로 설정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합니다.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이는 사우나. 나름 깔끔하고 잘 정돈 되어 있으나 작고 노후 된 시설 때문에 조금 약해 보일 수 있습니다.
저녁 바베큐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바베큐를 하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기도 했고 매너가 부족한 몇몇 고객들에 의해 기분이 상하기도 했지만 준비된 음식, 요리의 퀄리티, 직원들의 태도 등 호텔 측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극 성수기에 방문했던 느낌이 이 정도면 비수기 혹은 일반적인 성수기에서는 매우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준비가 잘 되어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