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G PB로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왠만한 PB참가 호텔들은 주말은 2,3일이면 예약이 종료되는데 1,2주가 지나도 주말 예약이 살아 있는걸 보고 약간 움찔했습니다. 방문해 보니 이유를 알겠더군요. 한국 거주가 아닌 해외 거주자 입장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끔찍하게 불편합니다. 수원시청역은 걸어서 20분 버스는 근처에 정류장이 있는데, 외국인이 이용하기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호텔 바로 뒷편은 유흥가입니다. 저녁을 먹을까 하고 돌아다니다 인도계 가족들을 만났는데 여기서 뭘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더군요. 룸은 일본 비스니스 호텔 사이즈 입니다. 솔직히 현재 룸레잇이면 호텔 뒷편에 잔뜩있는 모텔 가는게 '가성비(?)' 더 좋을 듯 싶습니다. 투숙한 날짜가 일요일 아침이라 조식을 먹으러 로비로 내려갔더니 전쟁터가 따로 없더군요. 특히 안내하는 스탭 교육을 다시 하던가 교체하던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리가 없으면 웨이팅 안내하고 오는 순서대로 자리나면 안내해야 할텐데, 우왕좌왕 자리없다 기다려라 그리고 자리 비우고 또 자기할일 하러 가서는 사람들 몰리면 와서 또 우왕좌왕.. 그 와중에 테이블 비면 치우는 것도 느릿느릿 인원2명이라고 했더니 다른 사람 테이블에 합석시키고는 바로 뒤에 2명은 넓은 4명 테이블로 안내하고 정말 엉망진창이더군요. 자기들이 뭘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위치로 사람을 끌어들이기 힘들면 서비스로라도 어필을 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없는 걸 보니 조만간 뒷편에 위치한 모텔들 처럼 리모델링하고 대실장사하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