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한국에서 첫날 머무는 호텔로 잡혀져 있었어요. 굉장히 큰 스키 시설 바로 옆에 위치한 곳이라 만약 스키나 스노우 보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매우 편리한 호텔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스키복, 마스크, 장갑, 고글과 같은 스키 장비도 저렴한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상점도 있었어요.
저희가 지낸 방은 1층에 있는 트윈 쉐어였는데요. 다소 오래되어 보였어요.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부근 지역에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가 거의 다 비슷하게 보이는 이유는 오래 전에 지어진 건물이기 때문이었어요. 침대는 딱딱했지만 배개는 폭신했어요. 그렇다고 많이 푹신한 건 아니었어요. 잠을 잘 잘수 있었지만 침대가 편안해서가 아니라 저희가 많이 피곤해서였던 것 같아요. 겨울이었고 창문을 열 수 없어서 방안 공기가 쉽게 건조해졌고 자닥 목이 아파서 일어난 적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