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평창에서 겨울스포츠와 블루캐니언 스파를 즐기기에 더없이 완벽한 숙소였습니다. 겨울 성수기 콘도 및 호텔 숙박료가 너무 비싸서 같은 단지 내에 있는 더 화이트호텔 평창을 예약했는데 스키하우스에서 20분마다 정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있어 편리했습니다. 15시까지 입실이 제한된 관계로 약간의 대기 시간이 있었지만 컨시어지는 친절하고 신속했습니다. 로비 옆 동에 새벽 2시까지 운행하는 CU 편의점이 있어 간단한 먹거리를 사기 좋았지만 스키하우스에서 도보도 10분정도 이동하면 있는 큰 마트가 가격은 더 저렴하고 물건이 많았습니다. room only로 예약해 조식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인당 19000원 정도로 현장추가가 가능했습니다.

스탠다드 더블 7층에 묵었는데 더블침대, 싱크대, 테이블, 의자, TV, 전화기로 구성된 룸컨디션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고, 화장실과 샤워실도 완벽하게 정돈되어 있었으며 수건 및 어매니티도 나무랄 곳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시설이 지은지 얼마 안되어 깨끗하고 청결했습니다.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되고 온돌 바닥은 뜨끈했고 큰 용량의 냉장고는 이것저것 음식을 많이 보관할 수 있어 좋았으며 짐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편리했습니다. 금고가 있어 귀중품을 보관하기 좋았습니다. 산 뷰도 나쁘지 않았고 창문이 개폐되어 환기가 가능한 점도 좋았습니다. 도서관과 카페가 1층에 있어 이용가능했습니다.

다만 침구에 먼지가 (손에 묻어날 정도로) 좀 많았고 발매트가 따로 제공되지 않는 점이 개선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치솔과 치약은 제공되지 않으니 개별 준비해야 합니다. 다음에도 휘닉스 평창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면 단연코 더화이트호텔 평창을 선택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