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 산토리니에 들어오기 전에 이 지역의 주요 생업 중 하나는 낚시였습니다. 현지 어부들은 지금도 여전히 매일 많은 물고기를 잡아 올립니다. 공항 근처의 한적한 해변에 위치한 Captain Loizos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식당 중 하나로,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보물같은 곳입니다. 저는 가족이 운영하는 이 작고 소박한 음식점의 모든 것을 좋아하지만, 특히 새우 사가나키, 속을 채운 오징어와 함께 ‘오늘의 신선한 생선’으로 도미, 농어, 황새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보세요. 실패할 수 없는 조합입니다.

매일 저녁, 사람들은 산토리니의 전설적인 일몰을 보기 위해 작은 마을인 이아로 모여듭니다. 하지만 북적이는 거리를 피해 르 무스타슈의 환상적인 풀사이드 레스토랑에서 멋진 전망과 함께 느긋하게 저녁 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지중해식 요리에 약간의 변화를 준 메뉴를 선보입니다. 저는 튀긴 할루미 치즈를 곁들인 화사한 색의 수박 샐러드, 빈산토 와인에 캐러멜 처리한 문어와 파바 빈즈, 크림과 비스크 소스를 곁들인 랍스터 라비올리를 가장 좋아합니다.

산토리니는 낮에도 장관이죠. 맞습니다. 하지만 진짜 장관은 밤에 펼쳐집니다. 말 그대로 절벽 옆을 깎아 세운, 이아에 있는 이 호텔/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경치를 능가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칼데라 건너편에 있는 마을이 셀 수 없이 많은 별 아래 촛불처럼 빛나는 장면을 볼 수 있죠. 이 로맨틱한 야외 레스토랑은 유기농 정원에서 재배한 재료를 사용하며 우럭을 사용한 현지 스프에 홍합과 새우를 곁들인 카카비아와 같은 요리를 선보입니다.

세련된 Estate Argyros 와이너리에서는 포도밭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포도를 보호하기 위해 ‘쿨루라’(그리스어로 바구니 모양이라는 의미)라는 방식으로 포도나무를 키우는 과정을 살펴보세요. 그런 다음 미네랄이 풍부한 화이트 와인인 아시르티코 와인 등의 여러 가지 와인을 현지 음식과 함께 즐기세요. 신선한 올리브 오일에 바삭한 빵, 파바 빈, 페타 치즈를 카세리와 그라비에라 같은 현지 그리스 고기와 치즈와 함께 접시 담아 맛보세요.

산토리니의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경험하고 싶다면 바다로 나가야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즐길거리는 전통 목조 가이키 보트를 타고 멀리 떨어진 레드 비치로 나가 잔잔한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겁니다. 그런 다음에는 배 위에서 멋진 점심을 먹는 거죠. 물에서 나온 후 햇볕으로 어깨가 따뜻하게 데워지는 기분, 이보다 더 좋은 건 없습니다. 속을 채운 포도잎, 짜치키, 신선한 피타와 같은 그리스 음식과 함께 차가운 미토스 와인을 맛보세요.

단순한 요리 강좌가 아닌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몰입형 체험에서는 젊은 부부인 조지와 폴라가 여러분을 가족처럼 환영합니다. 토마토 튀김부터 페타 치즈가 듬뿍 들어간 그리스 샐러드, 맛있는 무사카와 마늘맛을 살짝 입힌 사가나키 새우(아직도 꿈에 나올 정도입니다)에 이르기까지 5가지 코스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세요.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점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와인 덕분에 술잔이 절대 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